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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성격 구조

by 안도 antho 2023. 9. 14.

1) 원초아

원본성은 생물적 욕구의 총체로 쾌락 추구 과정에서 즉각적인 만족을 요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인체는 긴장을 해소한다. 욕구가 충족 되지 않을 경우에 인체는 기억 영상을 동원하는데 처음에는 상상이나 공상하다가 비정상적으로 발전될 때 환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원본성의 성질은 가치, 윤리, 도덕과는 원래부터 무관하다. 즉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동물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원본성은 정신 에너지 활력의 근본적인 원천이며 자아, 초자아가 발전한다. 그리고 일생 유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 쾌락 원칙

원초아는 쾌락적인 욕망을 수행하려 들고, 고통스러운 것은 회피하려고 한다. 따라서 시장기나 갈증을 느끼는 등의 긴장 상태에 이르게 되면 음식이나 음료수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원초아는 기능상 외부 세계와 교섭할 수 없으므로 음식이나 음료수에 대한 욕구를 환상으로 해소하려고 한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 비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시도 한다. 프로이트는 이를 일차적 과정이라고 하였다. 

(2) 일차 사고 과정

일차 사고 과정은 쾌락원칙에서 말하는 것처럼 불편한 감정을 경감시켜 줄 수 있는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자신이 정신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정신적 이미지는 순간적인 안정은 줄 수 있지만, 실제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는 없다. 

 

2) 자아

자아는 현실 세계에 합리적으로 적응하는 실체로서 세 종류의 자아가 있다. 정상아는 보통 현실 세계에 합리적으로 적응하고, 실패 아는 죽을 때까지 미숙아나 환상을 좇는 정신병자가 된다. 장애아는 현실대결에서 물러나 상상이나 공상, 백일몽의 기제에 머물게 된다. 자아의 성질은 이처럼 성격의 책임자이며, 고등정신 능력을 장악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성질은 원본성과 초자아의 상이한 욕구를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원초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환상이 아닌 현실적인 방법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때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자아이다. 자아는 '합리적 자기' 혹은 '현실원칙'이라고 불리는데, 출생 시에는 생존에 필요한 만큼만 존재한다. 자아는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을 통해 외부세계를 배우고, 외부세계에서 이드의 충동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조절한다. 

 

(1) 이차 사고 과정

자아는 공복과 갈증을 느끼는 개인이 청한 현실에 비추어 적절하게 시장기와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환경조건이 마련될 때까지 원본능의 욕구 충족을 보류시켜 주기도 하고, 때로는 현실적이고도 합당한 방법으로 시장기와 갈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아는 이드와는 달리 현실원리에 지배받게 되는데, 이는 이차 사고 과정이라고도 한다. 

 

3) 초자아

초자아는 보다 높은 수준의 이상적 완전성을 지향하는 실체이다. 프로이트는 원초아로부터 자아가 발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자아는 자아로부터 발달한다고 생각하였다. 즉 초자아는 개인을 양육하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개인에게 투사되는 사회의 도덕적, 그리고 윤리적 가치가 개인에게 내면화된 표상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데 관여하는 성격의 일부분이다. 초자아는 아동기에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와 아동과의 상호작용에서, 부모의 보상과 처벌을 통해 발달하게 되는데, 프로이트는 초자아를 양심과 자아 이상의 두 측면으로 보았다. 

 

(1) 양심

부모나 양육에 관계한 사람이 아동의 언행에 대해 비난했거나 벌을 주었던 일들이 토대가 되어, 그들이 금지했던 어떤 행동이나 생각 할 때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2) 자아 이상

아동이 부모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을 때, 그 칭찬들이 토대가 되어, 아동은 그 칭찬에 대한 자아 이상을 추구하게 되고, 그러한 자아 이상은 개인이 목표나 포부를 갖게 한다. 초자아는 성격의 도덕적 체계이며, 현실의 쾌락보다는 인내와 절약을 통해 미래의 이상과 완성을 추구하는 내 마음속에 있는 자신이다. 그것은 행동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여 주고, 또한 사회에서 공인된 도덕 기준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다. 

 

성격의 역동

프로이트는 이드의 에너지가 선천적 욕구인 무의식적 본능으로부터 일어난다고 주장하면서, 이드를 삶의 본능 또는 성적 본능과 죽음의 본능 또는 공격적 본능으로 구별하였다. 그는 이러한 이론을 본능이론이라고 주장하였다. 생의 본능은 애정적이고 건설적이며 외면적인 동시에 활동적이다. 

(1) 삶의 본능과 성적본능

프로이트는 '삶의 본능'에서 성, 배고픔, 자기 보호 등 개인과 종족의 생존에 관련된 모든 본능을 포함했으며, 삶의 본능인 에로스는 생명을 유지 발전시키고 사랑을 하는 본능이라고 하였다. 성적 본능에 의해 야기되는 에너지인 리비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삶의 본능은 개체의 정신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이것이 성격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본능이라고 주장하였다. 

(2) 죽음의 본능과 공격적 본능

죽음의 본능은 모든 유기체는 자신이 생성되어 나온 근원인 무생물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충동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죽으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소망이 있다고 믿었다. 프로이트는 죽음의 본능이 자신에게로 향해 있을 때는 공격성이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공격적 본능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한 모든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힘으로서, 자기주장, 야심, 경쟁심, 성공하고 싶은 욕구, 에너지 활용, 결단력, 정력 등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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